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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TF2020 Belluminar Beijing(ctf.360.com/index_en.html)에 참여했습니다.
사실 제가 알기로는 벨루미나 서울에서 1등한 팀을 초청하는 거로 알고 있었는 데, 올해는 벨루미나 서울이 정원 부족으로 모집 자체를 안해서 열리지가 않았고, WCTF측에서 우리팀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원래는 대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회였는 데, 올해가 시국이 킹시국인지라 아래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됬습니다...
내년에도 가능하다면 벨루미나 서울 우승하고 꼭 벨루미나 베이징 가고싶네요. 꼭....
11월 19-20일이 CTF를 하는 기간이었고, 21일이 세미나를 하는 날이었는 데, CTF하면서 눈 빠질 뻔하다가,, 세미나들으면서 고수들 많다는거에 감탄하고 막 그랬습니다..
사실 씨텝하는 동안에는 사진같은거 안찍고 스코어보드도 안 찍었는데... 그래서 사진이 세미나때밖에 없습니다.
초청받아서 대회 참여한 팀들은 아래 팀들이었고 1등은 Balsn이 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풀었던 문제는 minesweeper-extreme이었는 데, 결국 못풀었습니다. 지금 19일 11시쯤부터 20일 6시에 대회 끝날 때까지 거의 30시간동안 봤는 데, 못풀었거든요? 근데 저중에도 마지막 2시간쯤에 풀리기 시작한 문제였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아쉬웠던게 저랑 동욱이랑 같이 문제 풀면서 얘기하는 중에 시나리오로 부채널이용해서 로그 띄우는 속도 차이를 캐치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애기했었는 데, 이게 딱 맞더라구요.....
나중에 세미나에서 보니까 로직이 돌아가는 동안 걸리는 시간의 차이로 이를 py autogui로 이용해서 로그가 뜨는 속도 차이를 캐치하고 이를 이용해서 지뢰인지 아닌지 계산하는 거였습니다... 굉장히 아쉽더라구요... 에효....
진짜 그대~로 얘기했는 데, 설마 아니겠지? 하고서 구현만 안했는 데 구현했으면 하나 더 풀었을 텐데 ㅠㅜ
하여튼 아쉽긴 한데, 문제 퀄리티가 다들 굉장해서 ;; 문제 푸는 재미도 있었고, 나중에 세미나에서 감탄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우리 선배님들이 낸문제중에 BLPfs라는 벨 라파듈라 모델이용해서 만든 시스템이 있었는 데, 이거 문제 점수가 2점만 더 높았어도 문제 상금 받았는 데, 못받아서 아쉽습니다 ㅠㅠ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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